정치
문 대통령, 무연고 묘지 참배…"남북관계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입력 2018-06-06 19:32  | 수정 2018-06-06 20:0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으로는 처음으로 무연고 묘지에 참배했습니다.
가족이 없어 잊혀 가는 국가유공자를 국가는 잊지 않겠다는 의미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도 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찾은 곳.

바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기억 육군 중사 등이 안장된 무연고 묘지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대한민국은 결코 그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입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순직한 유공자들의 유가족에게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하며 각종 예우와 수당 지급, 보훈병원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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