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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등 과거 골프스타 US 오픈 예선 대거 탈락
입력 2018-06-06 14:29 
과거 세계 정상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가 US 오픈 예선에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8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US 오픈 예선에서 유명 선수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본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작한다.
대회 결선에 참여할 전체 156명 가운데 76명이 세계랭킹, 역대 우승, 기타 대회 우승, 전년도 10위 이내 입상 등의 전력으로 선착했다. 나머지 80명 중 74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 무대에 서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세계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먼저 영국 예선에서는 과거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45·영국), 디 오픈 2연패의 파드리그 해링턴(47·아일랜드)이 나란히 탈락했다. 상위 14명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예선에서 각각 공동 39위와 공동 23위에 그쳐 출전이 무산됐다.
미국 지역 예선에서도 탈락자들이 쏟아졌다. 2004년 US 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49·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07년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49·아르헨티나)가 고배를 마셨고, 비제이 싱(55·피지), 스튜어트 싱크(45·미국)도 대회를 TV 중계로 보게 됐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US 오픈 예선 참가자는 무려 9049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로 따지면 약 122대 1인 셈이다.
US 오픈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임성재(20)가 유일하다. 그는 5일 오하이오 지역 예선을 뚫고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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