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암벽 등반가, 롯데월드타워 무단 등반하다 체포

프랑스의 유명 암벽 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로베르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롯데월드타워 124층 옥상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 협조 없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았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암벽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있다.
시드니와 런던, 상파울루 등에서도 무단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랐다가 체포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