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팔린 친환경차 5대중 1대 전기차…대중화 성큼
입력 2018-06-06 07:57 

올해 국내에서 팔린 친환경차 5대 중 1대는 전기자동차(EV)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완성차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전기차는 총 5542대로,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2만4418대) 중 22.7%의 비중을 차지했다.
새로 판매된 친환경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였던 셈이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비중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반비례해 감소하는 중이다. 지난해 81.7%에서 올해는 76.2%로 내려갔다.
전기차의 판매대수 역시 2012년 548대에서 출발해 6년 만인 지난해 1만3303대로 늘었고, 올해는 다시 이를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전기차 시장의 확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이 지난달 출고되기 시작했고, 한국GM은 올해 볼트 EV 5000대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EV도 하반기에 시장에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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