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희생자와 유족 8000여 명이 추가 접수돼 본격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를 받은 결과 희생자 158명과 유족 7915명 등 총 8073명이 접수됐다.
희생자는 사망자 88명과 행방불명인 33명, 후유장애인 18명, 수형인 19명 등이다.
도는 지난 4월 하순부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사실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4·3 관련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4·3실무위원회는 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매월 심사를 한다.
4·3실무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곧바로 국무총리 산하 4·3중앙위원회로 보고하고, 중앙위원회는 2차 심의를 벌여 최종적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결정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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