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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득점지원, 한현희 두산전서 시즌 `6승`째
입력 2018-06-05 21:37 
한현희가 5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한현희(25·넥센)가 든든한 득점지원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김재환에게 내준 3점 홈런이 뼈아프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진 못 했다. 이날 한현희의 속구 최고구속은 147km. 투구수는 99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58.6(58개)%.
1회초부터 실점을 범했다. 정진호와 류지혁을 볼넷, 사구로 내보낸 한현희는 박건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양의지를 병살로 잡아내며 겨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서 마이클 초이스와 김하성의 호수비로 위기를 면한 한현희는 3회초 2사에서 류지혁에게 사구,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2사 1,2루에서 결국 김재환에게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4회초에서도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신성현의 병살타로 겨우 위기를 면한 한현희는 5회초 공 10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점점 영점이 맞은 듯, 6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두산 타선을 막아낸 한현희는 7회초 1사에서 김재호 신성현 조수행에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또 흔들렸다. 1사 1,2루에서 정진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한현희는 이보근과 교체됐다.
흔들리는 한현희를 넥센 타선이 도왔다. 이날 넥센은 17안타 13득점을 뽑아내며 한현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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