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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오타니, 대타 안타…KC에 9-6 승
입력 2018-06-05 15:24 
LA 에인절스가 캔자스시티에 9-6 승리를 거뒀다. 대타로 나온 오타니는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LA 에인절스가 중심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오타니는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6회 대타 출장한 오타니는 2루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타 때 홈으로 생환해 득점을 올렸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1회 적시타를 기록하며 앞섰다. 그러나 에인절스 역시 1회 안드렐턴 시몬스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시작부터 점수를 주고 받은 양 팀은 7회까지 6-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8회에 결정됐다. 6회 동점타의 주인공 트라웃이 결승타까지 터트렸고, 저스틴 업튼과 알버트 푸홀스가 연속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 등판한 블레이크 파커는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중심타선이 힘을 발휘했다. 2-3-4번에 포진한 트라웃, 업튼, 푸홀스가 8안타 6타점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33승 28패 아메리칸리그(AL) 서부 지구 3위, 캔자스시티는 21승 39패 AL 중부 지구 4위를 유지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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