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왕자비 메건 마클 `억`대급 액세서리 컬렉션
입력 2018-06-05 14:08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영국 해리(33)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액세서리가 최대 100만 파운드(약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메건 마클이 지난달 19일에 열린 결혼식 전후로 선물 받거나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악세사리들의 가치가 100만 파운드를 넘어선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1월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해 마클에게 선물한 약혼 반지를 14만 파운드(약 2억)로 추정했다. 반지에는 금색 띠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3개가 박혀 있는데 가운데 다이아몬드는 해리 왕자 커플이 휴가를 보낸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원석을 가공한 것이다. 나머지 다이아몬드 2개는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소장품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보석업체인 '클리브 앤드 컴퍼니(Cleave and Company)'가 맡았다.
마클이 결혼식 당일에 착용했던 액세서리도 억대를 호가한다. 마클은 결혼식에서 은빛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머리에 쓰고 결혼 반지, 귀걸이 등을 선보였다.

이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티아라는 45만 파운드(약 6억)다. 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모인 메리 왕비가 생전에 썼던 것으로, 중앙에는 다이아몬드 10개가 끼워져 있다. 마클이 최근 구입해 결혼식 때 착용한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1395 파운드(약 200만원)으로 추정된다. 마클의 결혼식 반지는 약혼 반지에 이어 '클리브 앤드 컴패니(Cleave and Company)가 또다시 제작했으며 여왕이 선사한 웨일스 금으로 만들어졌다.
이 매체는 마클의 결혼 반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 될 것인지 전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마클이 공식 석상에서 착용한 팔찌, 귀걸이 등까지 고려할 때 이미 100만 파운드에 상당하는 액세서리를 소장한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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