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드벨벳, 故 임은숙 추모 "열정적이던 선배님"
입력 2018-06-05 11:20 
쎄쎄쎄와 레드벨벳. 사진| 레드벨벳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안타깝게 팬들 곁을 떠난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을 추모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오늘 '슈가맨2'에서 저희 레드벨벳과 함께 출연하셔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던 쎄쎄쎄 임은숙 선배님의 슬픈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 녹화 당시 쎄쎄쎄 멤버들과 레드벨벳 멤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임은숙과 멤버들의 환한 웃음이 눈길을 끈다.
당시 레드벨벳은 쇼맨으로 출연해 90년대 중반 활동한 3인조 걸그룹 쎄쎄쎄의 인기곡 '떠날거야'를 2018년 버전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날 임은숙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사실 내가 유방암 4기다. 지난달에 다발성으로 간 전이까지 돼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다”라고 눈물로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방암 4기 투병 중이던 임은숙은 향년 45세의 나이로 4일 별세했다.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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