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자만 9천명, `깜깜이 선거` 방지 케이블이 돕는다"
입력 2018-06-05 10:48 
[자료제공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6.13지방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운동이 한창이다. 후보자 수가 많은 지방선거의 특성상 지역구 후보가 누구인지도 조차 모르는 '깜깜이 선거'의 우려가 크다. 이에 각 지역 케이블TV가 깜깜이 선거를 막고자 후보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5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는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모두 합하면 약 9000여 명에 달한다. 각 지역의 케이블TV방송사는 전라남도 화수지역 군수부터 서울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는 선거방송으로 지역민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시청자들은 이날 강남구, 강동구청장 후보자 대담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8시 지역채널을 통해 구청장 후보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남지역은 매일 오후 4시 띠 편성을 통해, 각 지역 시장 후보자, 충남도지사 생방송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대전과 전남 지역은 오전10시 선거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티브로드 노원방송과 딜라이브 노원케이블방송은 안철수 전 노원구병 국회의원(현 서울시장 후보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노원구 병 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공동 편성했다.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8시다.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모든 후보자 토론회 등 지방선거 관련된 콘텐츠는 지역별 케이블TV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