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 최고가` 745억 원에 팔린 페라리
입력 2018-06-05 10:20 
페라리 250 GTO. [사진 = 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1963년에 만들어진 명품 슈퍼카 '클래식 페라리'가 차량으로는 역대 최고 가격인 745억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는 3일(현지시간) 한 미국 자산가가 1963년형 페라리 '250 GTO'를 5200만 파운드(약 745억 원)에 사들였다 전했다. 250 GTO는 전 세계에 36대 밖에 없어 희소성이 매우 높다.
페라리 250 GTO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디펜던트지는 유명 페라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해당 모델은 "앞으로 5년 내 가치가 1억 달러(약 1100억)까지 오를 것"이라 보도했다.
페라리 250 GTO는 페라리 창업자 엔초 안셀모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가 만든 슈퍼카 계보 첫 번째 모델이다. 55년 전 모델이지만 당시 최고 수준인 3.0리터 V12 엔진을 장착, 최고속도 283km/h를 자랑한다. 이 모델은 1964년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도 있다.
디자인도 빼어나다. 업계에선 역대 페라리 중 가장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모델로 꼽히며 새빨간 차체가 매력 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김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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