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40여명에게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10분 서소문청사에서 하나투어문화재단과 '서울시-하나투어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관광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여행지원 사업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 이전부터 하나투어문화재단과 하나투어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때문에 여행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생계가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희망여행'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해 '희망여행'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이와 관련된 재원을 부담한다.
희망여행은 올해 7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7월에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이 서로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가족 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여행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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