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락앤락, 중장기 전략 이행…브랜드 인지도 개선 기대"
입력 2018-06-05 08:38 

유진투자증권은 락앤락이 어피니티에 인수된 이후 발표한 중장기 전략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락앤락은 지난달 지역별 유통채널 다변화, 마케팅·R&D 강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M&A 등의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락앤락은 현재 중국 상권 분석을 통해 고객 트래픽이 많은 곳을 위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그외 지역은 대형 유통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마케팅과 R&D 조직을 개편하고, 시장조사와 기획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랩 팀을 꾸리기도 했다. 락앤락의 CI, BI, 콘셉트 등을 전면 검토하기 위해 디자인 회사에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어피니티는 주방생활용품 외에 유통, 소재, 공법, 디자인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물색 중이다. M&A는 내년께 진행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어피니티가 경영 전반에 적극 참여하면서 락앤락의 브랜드 인지도 개선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이 기대된다"며 "어피니티는 더페이스샵, 오비맥주,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생활소비재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인 매각 차익을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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