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농심, 실적 회복 가시화 국면"
입력 2018-06-05 08:15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농심에 대해 국내외 실적 모두가 회복 가시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677억원,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29.8%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모두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대표 라면 업체인 '유니프레지던트'는 지난 하반기 실적 리뷰에서 자사의 프리미엄(5위안 이상) 라면 매출 비율이 2016년 13% → 2017년 2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믹스 개선에 힘입어 이 기간 영업마진은 1.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는 라면 업체들의 믹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심 연구원은 "농심과의 가격갭이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좁아진 만큼 판가 인상 기인한 물량 저항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2분기부터 농심 중국 법인의 가파른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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