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 MSCI가 한국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한 뒤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150원(3.44%) 하락한 3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SK네트웍스 주가 또한 0.96% 떨어졌고, 현대위아만 나 홀로 0.20% 상승 마감했다.
이들 세 종목은 지난 1일 MSCI 정기 반기 리뷰에 따라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됐다. 대부분 인덱스(패시브) 펀드는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 종목이 바뀔 때 변경일 직전 일괄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실시한다. 하지만 지수 변경일이 지나고서도 MSCI 편출 종목과 주가 등락률에 특정한 패턴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SK증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된 종목은 총 8개다. 2014년 5월 NHN엔터테인먼트, 2015년 5월 하이트진로, 2015년 11월 대우조선해양·두산인프라코어·현대상선·LS산전, 2016년 5월 두산, 2016년 11월 파라다이스 등이 이에 속한다. 지수 변경일을 전후로 이들 종목을 살펴본 결과 지수에서 제외된 뒤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하고 주가 하락세가 더욱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150원(3.44%) 하락한 3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SK네트웍스 주가 또한 0.96% 떨어졌고, 현대위아만 나 홀로 0.20% 상승 마감했다.
이들 세 종목은 지난 1일 MSCI 정기 반기 리뷰에 따라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됐다. 대부분 인덱스(패시브) 펀드는 추종하는 지수의 구성 종목이 바뀔 때 변경일 직전 일괄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실시한다. 하지만 지수 변경일이 지나고서도 MSCI 편출 종목과 주가 등락률에 특정한 패턴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SK증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된 종목은 총 8개다. 2014년 5월 NHN엔터테인먼트, 2015년 5월 하이트진로, 2015년 11월 대우조선해양·두산인프라코어·현대상선·LS산전, 2016년 5월 두산, 2016년 11월 파라다이스 등이 이에 속한다. 지수 변경일을 전후로 이들 종목을 살펴본 결과 지수에서 제외된 뒤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하고 주가 하락세가 더욱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