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방안 확정 늦춰진다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공기업 민영화방안에 대한 확정발표가 7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늘(3일) "한나라당 등에서 공기업 민영화 방안의 확정을 늦추자는 얘기가 나온 만큼 정부도 이를 고려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공기업 민영화 방안의 확정발표가 7월 또는 그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남은 기간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논의가 됐던 공기업 민영화 방안이 의견수렴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