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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암시 결말로 시즌 종료
입력 2018-06-02 08: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시즌1 막을 내렸다.
1일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 9, 10회는 첫 에피소드인 '살인 예고'에서 M과 C를 살해하고 사라진 유연석이 범행을 자수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허당 탐정단에게 자신의 호송을 부탁한 유연석이 서울까지 안전하게 호송을 마치면 프로젝트 D의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평탄하게 흘러가던 호송 작전은 갑작스러운 사고와 폭탄을 설치했다는 의문의 협박 전화로 위기에 빠지기 시작했다. 허당 탐정단은 폭탄이 들어있는 가방을 갖고 있는 맛집 블로거 정준하를 쫓는 폭탄 처리팀과 유연석을 서울까지 데려가는 호송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추리를 펼쳤다.
하지만 추리가 진행되고 협박범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프로젝트 D와 반대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허당 탐정단은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K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어진 10회에서는 사라진 K를 찾기 위한 허당 탐정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K가 보낸 문자 메시지 속 그의 비밀 연구소로 향한 허당 탐정단은 K가 납치됐을 때 남긴 단서를 발견하고 레나바로 향했고, 레나바의 사장 윤형빈, 알바생 차유람과 막상막하 당구 대결을 통해 또 다른 단서를 얻어내며 감금된 K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반대 세력의 기지로 향한 허당 탐정단은 죽은 줄 알았던 C가 살아있고, 그의 정체가 프로젝트 D를 악용하려는 반대 세력이었다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C를 막기 위해 마지막 추리 대결을 펼치는 허당 탐정단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강한 몰입도를 선사했던 '범인은 바로 너!'는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면서도 시즌2를 암시하는 먹먹한 장면으로 시즌1을 마쳤다.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 세정 등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매 주 2편씩 국내외 시청자를 만나왔다.
추리와 예능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포맷을 내세운 '범인은 바로 너!'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이 간간이 선보여 온 스토리텔링 이상의 사건 중심의 전개를 중심축으로 여타 예능과의 차별화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시즌2 촬영 및 방영 시기, 멤버 구성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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