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지만, 빅리그 콜업...CWS전 벤치대기
입력 2018-06-02 07:13 
최지만이 또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콜업됐다.
브루어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지만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 강등된지 열흘이 안됐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이보다 빨리 콜업됐다.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가 오른 회전근개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콜업이 선수측의 트레이드 요구의 결과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현재 팀 상황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화이트삭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갖고, 지명타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제임스 쉴즈, 딜런 코베이 두 명의 우완 선발을 상대한다. 좌타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최지만을 부른 것.
밀워키는 다음주 휴식일이 이틀 있어 4인 로테이션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인터리그 원정 5연전을 갖는다. 이런 상황이 이같은 선수 이동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세번째 마이너 옵션 적용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지만은 이번 이동으로 세번째로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7삼진을 기록중이다.
일단 최지만은 이날 경기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밀워키는 로렌조 케인(중견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 라이언 브론(1루수) 헤수스 아귈라(지명타자) 트래비스 쇼(3루수) 도밍고 산타나(우익수) 에르난 페레즈(2루수) 매니 피냐(포수) 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이 나선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