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때이른 더위 한반도 강타…`골드 키즈` 건강 챙기는 가전
입력 2018-06-01 17:42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점차 변하고 있다. 봄과 여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일찍 찾아오고 있다. 올해 여름 역시 지난해처럼 더울 전망이다.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부터 시작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계속 이어져 6월과 7월의 월 평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소비자들도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아이의 건강 문제에 민감한 육아 부모들이 가전 제품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사회적 움직임에 따라 한 명의 아이만 낳아 귀하게 키우는 '골드 키즈(Gold Kids)' 부모가 늘면서 여름철 가전 제품을 고르는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아이가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될 가전을 소개한다.
◆ '베이비 케어' 기능 갖춘 위니아 에어컨
여름철 무더운 날씨 속 에어컨의 찬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실내외 온도 차로 냉방병을 겪을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도 적합한 냉방 환경을 만들어주는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온도변화에 민감한 아기를 위해 다양한 '베이비 케어' 기능을 갖췄다. '아기 모드'를 이용하면 18℃의 순한 바람을 내보낸다. 또 잠을 자는 아기의 눈과 귀를 자극하지 않도록 '음소거', '라이트 ON/OFF' 기능도 탑재했다. '리모컨 잠금' 기능을 통해 아기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
이외에도 '둘레바람' 기능을 이용하면 측면 방향으로 바람이 나오게 된다. 이는 찬 바람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의 피부에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
◆ 습한 여름철 빨래 위한 SK매직 의류건조기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옷감에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워 아기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SK매직 의류건조기는 살균 히터식 건조방식으로 의류를 깨끗하고 빠르게 건조한다.
이 제품은 히터식 건조기술을 통해 세균까지 살균한다. 열에 민감한 의류도 저온으로 옷감 손상 없이 건조할 수 있다. 건조가 완료된 의류의 구김 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내부 먼지필터가 건조 중 발생하는 보푸라기, 머리카락, 먼지 등을 제거한다. 깨끗한 옷은 냄새만 제거할 수도 있다.
또 15가지의 건조 코스가 있어 의류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맞춤 건조가 가능하다. 아기 옷을 편리하게 건조할 수 있는 특별 건조 코스를 비롯해 다림질이 필요한 의류를 알맞게 건조하는 코스 등이 적용됐다. 어린이 잠금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예약 기능과 건조 알림 기능 등으로 편의성도 강화했다.
◆ 날개없는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퓨어 쿨'
호기심 많은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선풍기 날개로 인한 안전사고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다이슨이 선보인 공기청정 선풍기 '퓨어 쿨'에는 선풍기 특유의 날개가 없고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에는 날개 없이도 공기를 멀리 내보낼 수 있는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깨끗한 공기를 집안 전체에 초당 최대 290리터까지 분사한다. 또 350도 회전이 가능해 전후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헤파필터에 활성탄소 필터를 추가로 탑재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트리스로 덮인 활성탄소 필터는 포름 알데히드, 벤젠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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