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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변화’ 넥센…신재영 불펜, 안우진 선발로 조정
입력 2018-06-01 17:39 
넥센 안우진(사진)이 2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맡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이 불펜으로 전환된다. 안우진이 선발투수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둔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신재영이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도 있는데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고 시즌 초반부터도 좋지 않았다.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줄 수 있기에 오늘부터 불펜투수로 활용 한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나이트 투수코치와 의견을 나눈 끝에 신재영에 대한 이와 같은 방안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신재영을 1이닝 씩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몇몇 팀들이 있기에 때에 따라 1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재영의 선발 빈자리는 안우진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안우진은 당장 2일 잠실 LG전 선발로 예고된 상황. 장 감독은 안우진의 장기적 선발활용 가능성에 대해서 두 번째 등판 때 공이 워낙 좋았고 100개 이상 투구가 가능해 (선발로)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5월25일 1군에 등록된 안우진은 두 번째 등판이던 27일 고척 롯데전서 3⅔이닝 3삼진 무실점으로 구위에서만큼은 기대를 모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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