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김동연 부총리, 컨트롤타워 역할"…패싱론 일축
입력 2018-06-01 15:0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청와대는 '김동연 패싱' 논란과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 1층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제 전반에 대한 권한을 기재부 장관에게 줬기 때문에 경제부총리라고 한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왜 기재부 장관을 경제부총리로 앉혔겠나"라고 반문했다.
경제정책에 있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패싱론'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이를 불식하기 위해 '김 부총리가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역시 청와대 SNS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일부 중요한 자리에 있는 분들의 패싱론이 나온다. 일각에선 A란 사람을, 한쪽에선 B란 사람을 패싱했다는 기사가 많이 보였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전략회의라는 것 자체가 기재부의 주관이기 때문에 김 부총리가 당연히 활발히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 설명하며 일부 '패싱론' 보도에 대해 "오히려 제가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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