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130명 최종합격
입력 2018-06-01 10:5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방대학교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올해 130명이 최종 합격했다.
1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행정분야 80명, 기술분야 50명 등 130명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111개 대학에서 총장 추천을 받은 49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고 합격자 평균 연령은 25.1세였다.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는 시험 특성상 20대가 127명(97.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명(46.2%), 여성이 70명(53.8%) 선발됐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50.8%였다.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제도는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4년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을 포함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한다. 이후 중앙부처에서 1년 수습 근무 후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학생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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