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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투병` 간종욱 "재수술 기적…좋은 노래로 보답할 것"
입력 2018-06-01 0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희귀성난치질환인 후종인대골화증으로 투병 중인 가수 간종욱이 재수술 근황을 전했다.
간종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시간이 길어져 중환자실에 있다가 회복후 이제야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워낙 병변이 크고 위쪽이라 수술성공 자체가 어려웠고 무었보다 전방으로 수술이 진행 되다보니 가수로서 치명적인 목소리를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라고 적었다.
간종욱은 "정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재활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겸손하며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수술성공#후종인대골화증#기적#감사#간종욱#jongwookkan"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간종욱은 앞서 지난 4월 후종인대골화증 투병 사실을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간종욱은 "올해 갑자기 찾아온 희귀성난치병인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겼네요. 왜 생기는지는 불명이고 목에 인대가 뼈로 변하여 신경을 눌러 사지마비가 올수 있는 무서운 병이더군요. 저의 경우 정도가 심해 자그마한 충격에도 마비가 올수 있는 상황이라 급하게 수술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체의 뒤쪽에서 지지하는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변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신경장애(척추신경근증 혹은 척수증)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2004년 1집 앨범 ‘Distinction으로 데뷔한 간종욱은 이후 형인 간종우와 함께 듀오 제이투를 결성, 2010년 '행방불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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