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명균, 남북고위급회담 장소로 출발…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
입력 2018-06-01 08:00  | 수정 2018-06-01 08:41
판문점 선언 후 첫 남북고위급회담 `출발` [출처 = 연합뉴스]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미북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선언과 지난달 26일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6·15남북공동행사에 대해서는 "오늘 아마 중점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참석자 구성과 관련해서는 협의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적으로 임박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판문점 선언에 합의돼 있는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체육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등 회담 일정 잡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위급회담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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