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유니티가 재 데뷔에 대한 남다른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유니티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대중의 투표에 의해 만들어진 그룹으로,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멤버들 모두 솔로 및 각자의 그룹에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 데뷔라 감회가 남다르다. 사실 데뷔보단 컴백이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여유도 가지게 되고, 첫 데뷔보다 성숙하고 보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리고 그 여유가 독이 되지 않게 긴장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의진)
유닛메이커 분들이 뽑아주신 멤버들이다 보니 다른 팀보다 더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데뷔를 해봤던 사람들이다 보니 저희도 모르게 익숙한 것에 소홀해지는 게 걱정이 많이 됐는데, 그렇게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멤버들이 잘하기 때문에 무대에서나 다른 걱정은 크게 없다.”(앤씨아)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했던 이들은 유니티 멤버로 발탁되고, 재 데뷔에 대한 부푼 꿈을 이룸과 동시에 짧은 시간 내에 한 팀으로서 최고의 조화를 이루어야 했다. 새로운 멤버들과의 숙소 생활과 경험했지만 미약했던 대중들의 관심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저마다 다양한 지점에서 ‘정말 유니티가 됐구나라고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제가 라붐이 아닌 유니티 멤버라고 느낀 적은 숙소 들어갔을 때다. 제가 4년 정도 라붐 멤버들과 같이 살았는데 유니티 멤버들과 이사하고 나서, TV를 보고 함께 밥을 먹는데, 이런 소소한 걸 할 때 마다 ‘지금은 유니티구나 느끼고 있다. 신선하고 재밌다.”(지엔)
단체 메시지방 순서가 조금 바뀌었다. 물론 지금도 달샤벳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래도 유니티가 제일 위에 있다. 그런 목록이 바뀐 걸 볼 때 유니티로 활동하고 있구나 느낀다.”(우희)
포털사이트에 유니티를 검색하며 멤버들 이름과 프로필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눌러봤는데 소속그룹으로 유니티라고 나오는 걸 보니 신기했다. 제 이름에도 ‘앤씨아 소속그룹 유니티가 나오는데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때 많이 실감했다.”(앤씨아)
유니티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ne은 그 동안 넘지 못했던 경계선을 넘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중 타이틀곡 ‘넘어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남녀 사이의 오묘한 신경전을 담았다. 특히 섹시 콘셉트를 내세웠으며,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섹시 콘셉트로 가고 있어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내가 과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연습하는 과정에서 언니들에게 배우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점점 제가 알게 모르게 발전하고 있구나 느끼고 있다.”(현주)
저는 정말 예상치 못한 콘셉트고 해보지 못한 거라 당황했지만 기왕 하는 거 잘 소화하는 게 성공하는 무대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이수지)
우희는 유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리더를 맡게 됐다. 멤버들의 투표로 리더가 된 우희는 달샤벳 활동을 바탕으로, 또 재 데뷔에 대한 야무진 포부를 가지고 유니티를 이끌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프로젝트 그룹으로 잠깐 활동하고 사라지는 게 아닌, 모두 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저희끼리 숙소에 모여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그룹을 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비즈니스 적인 마인드냐, 아니면 우리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친자매들처럼 뭉쳐서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리며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그때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더유닛을 하면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구나 깨달았다. 정말 우리 유니티만의 뭔가가 생기겠구나 싶었다. 특히 우리는 대중들이 만들어준 그룹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유니티를 하면서 제일 얻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면, 멤버들이라고 답하고 싶다. 지금 이 시기에 만난 이 친구들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우희)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유니티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대중의 투표에 의해 만들어진 그룹으로,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멤버들 모두 솔로 및 각자의 그룹에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가요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 데뷔라 감회가 남다르다. 사실 데뷔보단 컴백이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여유도 가지게 되고, 첫 데뷔보다 성숙하고 보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리고 그 여유가 독이 되지 않게 긴장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의진)
유닛메이커 분들이 뽑아주신 멤버들이다 보니 다른 팀보다 더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데뷔를 해봤던 사람들이다 보니 저희도 모르게 익숙한 것에 소홀해지는 게 걱정이 많이 됐는데, 그렇게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멤버들이 잘하기 때문에 무대에서나 다른 걱정은 크게 없다.”(앤씨아)
유니티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좌)지엔, 양지원, 윤조(우)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했던 이들은 유니티 멤버로 발탁되고, 재 데뷔에 대한 부푼 꿈을 이룸과 동시에 짧은 시간 내에 한 팀으로서 최고의 조화를 이루어야 했다. 새로운 멤버들과의 숙소 생활과 경험했지만 미약했던 대중들의 관심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저마다 다양한 지점에서 ‘정말 유니티가 됐구나라고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제가 라붐이 아닌 유니티 멤버라고 느낀 적은 숙소 들어갔을 때다. 제가 4년 정도 라붐 멤버들과 같이 살았는데 유니티 멤버들과 이사하고 나서, TV를 보고 함께 밥을 먹는데, 이런 소소한 걸 할 때 마다 ‘지금은 유니티구나 느끼고 있다. 신선하고 재밌다.”(지엔)
단체 메시지방 순서가 조금 바뀌었다. 물론 지금도 달샤벳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래도 유니티가 제일 위에 있다. 그런 목록이 바뀐 걸 볼 때 유니티로 활동하고 있구나 느낀다.”(우희)
포털사이트에 유니티를 검색하며 멤버들 이름과 프로필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눌러봤는데 소속그룹으로 유니티라고 나오는 걸 보니 신기했다. 제 이름에도 ‘앤씨아 소속그룹 유니티가 나오는데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때 많이 실감했다.”(앤씨아)
유니티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ne은 그 동안 넘지 못했던 경계선을 넘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중 타이틀곡 ‘넘어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남녀 사이의 오묘한 신경전을 담았다. 특히 섹시 콘셉트를 내세웠으며,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하다 보니 섹시 콘셉트로 가고 있어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내가 과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연습하는 과정에서 언니들에게 배우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점점 제가 알게 모르게 발전하고 있구나 느끼고 있다.”(현주)
저는 정말 예상치 못한 콘셉트고 해보지 못한 거라 당황했지만 기왕 하는 거 잘 소화하는 게 성공하는 무대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이수지)
우희는 유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리더를 맡게 됐다. 멤버들의 투표로 리더가 된 우희는 달샤벳 활동을 바탕으로, 또 재 데뷔에 대한 야무진 포부를 가지고 유니티를 이끌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프로젝트 그룹으로 잠깐 활동하고 사라지는 게 아닌, 모두 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저희끼리 숙소에 모여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그룹을 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비즈니스 적인 마인드냐, 아니면 우리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친자매들처럼 뭉쳐서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리며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그때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더유닛을 하면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구나 깨달았다. 정말 우리 유니티만의 뭔가가 생기겠구나 싶었다. 특히 우리는 대중들이 만들어준 그룹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유니티를 하면서 제일 얻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면, 멤버들이라고 답하고 싶다. 지금 이 시기에 만난 이 친구들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우희)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