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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빠르게 회복중...설레는 소식"
입력 2018-06-01 07:29  | 수정 2018-06-01 08:18
류현진은 꾸준히 재활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은 좌완 선발 류현진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훈련 강도를 늘려가는 중이다. 곧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설레는 소식"이라며 재활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최근까지 롱토스를 소화했고, 마운드 위에서 투구 자세를 취하며 부상 부위를 점검했다. 이날은 캐치볼없이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은 지금 아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복귀 일정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다저스가 홈 연전을 치르는 기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함께 머물며 재활을 소화한 류현진은 팀이 콜로라도-피츠버그 원정을 떠난 기간 LA를 떠나 있을 예정이다.
로버츠는 "트레이너들과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일단 애리조나로 갔다가 피츠버그 원정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재활중인 톰 코엘러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로버츠는 "고무적이다. 정확하지는 못했지만, 몸 상태는 좋았다"고 전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에다 켄타는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고질적인 부상이 있던 곳인만큼 확실하게 치료하고 간다는 것이 로버츠의 전언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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