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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안우진, 6월 2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
입력 2018-05-31 17:38  | 수정 2018-05-31 17:41
안우진이 6월 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인 안우진(19)이 데뷔 첫 선발을 앞뒀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신재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신재영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7.47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기록이 좋지 못 하다. 지난 27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5⅓이닝 7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넥센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주말 3연전에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맞붙는다. 로테이션에 따르면, 제이크 브리검, 신재영,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재영의 성적이 좋지 못 해 장 감독은 이번 로테이션에 신재영을 내세울지 고민 중이었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마친 후,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와 의논한 장 감독은 신재영의 자리를 대신해 안우진을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1차지명을 받고 넥센에 입단한 신인이다.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탈고교급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넥센은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최근 징계가 풀려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안우진은 2경기 동안 4⅔이닝을 소화해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동안 공을 던졌는데 피안타 1개도 내주지 않은 채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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