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MBN건강박람회2018] 암 치료 ‘무상’ 기회를 잡아라!
입력 2018-05-31 17:31  | 수정 2018-05-31 17:34

다양한 건강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제9회 MBN 건강박람회가 오는 6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매경미디어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된 본 박람회는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먹거리, 경품 이벤트, 부대행사, 무료검진 등 건강 중심의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BN 건강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이다. 당선자에게 ‘일본 중입자치료와 ‘수지상 면역세포치료가 무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각각 1명씩 총 2명의 당선자에게 특전이 주어지며 비용은 모두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에서 지원한다.

중입자 치료는 중입자 가속기를 통해 탄소이온이 암세포를 죽이는 절개 없는 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다른 치료법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꿈의 암 치료로 불린다. 하지만 중입자치료기기는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아 중입자치료를 원하는 암 환자들은 독일이나 일본까지 가야 하는데 체류비 등을 포함하면 한 번의 치료에 약 1억 원이라는 큰 비용이 든다. 이에 일본 중입자 치료비용 전액 지원이라는 타이틀을 건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특전인 수지상 면역세포치료는 백혈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가 면역 관련 림프구인 T세포를 암과 잘 싸울 수 있도록 도와 개인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기존 암 치료법과 달리 부작용이나 치료로 인한 환자의 고통이 적다. 수지상 면역세포치료 또한 치료받을 경우 약 4천만 원이라는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공모전 당선자는 무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암 투병 수기 공모전은 암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완치된 암 투병 경험자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당선 시 주어지는 시상이 암 치료인 만큼 현재 투병 중인 암 환자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 코엑스 B2홀 MBN 건강박람회 이벤트존에서 진행된다.


[ 매경헬스 송나은 인턴기자] [ hoogy003@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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