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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국인이 좋아하는 골프 선수’ 1위, 2위는…
입력 2018-05-31 16:25  | 수정 2018-05-31 18:10
박인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 1위로 나타났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0)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골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좋아하는 한국인 골퍼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29%가 최근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박인비를 꼽았다”라고 밝힌 한국 갤럽은 박세리(8%), 최경주(5%), 박성현(4%), 전인지(3%) 등이 뒤를 이었다”면서 신지애, 고진영, 최나연, 장하나, 유소연 등 1% 미만 응답 선수까지 합하면 모두 30명”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현재 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골퍼로, 2007년 LPGA에 입성해 2008년 US오픈부터 2015년 브리티시오픈까지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한국인으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손가락 부상 재활 중 출전한 리우 올림픽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세계 대회를 휩쓸면서도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다가, 올해 5월 20일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화제가 됐다. 2008년, 2013년에 이어 오는 6월 1일 US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골프 관련 한국갤럽 조사는 2018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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