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사처, 국립중앙도서관장, 국립기상과학원장 등 14개 개방형직위 채용
입력 2018-05-31 15:28 

정부가 국립중앙도서관장, 국립기상과학원장 등 14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채용을 6월에 진행한다.
31일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하는 것으로, 보통 공무원과 민간인 둘 다 지원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장, 국립기상과학원장, 주OECD한국대표부 공사, 주상하이영사관 부총영사 등 고위공무원 직위 8개와 법무부 홍보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 등 과장급 직위 6개가 올해 6월 채용 대상이다.
특히 공고 직위 중 국립중앙극장장,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 정보통계담당관·국립농산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등 4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지정된 '경력개방형 직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최재용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혁신적 노하우, 전문성 등을 공직에 활용해 국가발전, 정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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