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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경하, 강제추행 혐의 유죄에 누리꾼 “다른 멤버들이 불쌍”
입력 2018-05-31 15: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일급비밀 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일급비밀 관계자는 31일 스타투데이에 경하가 1심 선고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하는 지난 2014년 동갑내기 A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24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지난해 A양은 SNS를 통해 경하에게 성추행을 당한 폭로글을 게재했고 당시 경하 측은 부인했다. 이후 A양은 경하를 고소, 법적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일급비밀은 지난 23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싱글 '러브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는 경하가 선고를 앞둔 하루 전날. 소속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이었음에도 경하를 무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 24일 1심 실형을 받은 후에도 경하를 비롯한 일급비밀은 '뮤직뱅크'를 비롯 '음악중심' '더쇼' '쇼챔피언'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화를 더 키웠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죄가 없다고 주장해도 재판 중에 컴백이라니”, 경하는 빼고 했어야지. 이게 무슨 민폐냐”, 다른 멤버들은 무슨 죄냐. 알려지지 않을 줄 알았나”, 선고 이후에라도 나오지 말았어야지” 등 분노했다.
한편 일급비밀은 31일 출연 예정이던 Mnet '엠카운트다운'은 출연이 취소됐다. 여기에 출연 예정이던 다른 음악방송들 역시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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