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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디미트로프, 힘겹게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입력 2018-05-31 15:06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그리고르 드미트로프(27·불가리아) 등 실력자들이 힘겹게 프랑스오픈 2회전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3위 즈베레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0위 두산 라요비치(28·세르비아)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 7-5 4-6 6-1 6-2)로 물리쳤다. 첫 세 세트에서 범실이 쏟아지며 다소 고전했지만, 나머지 세트를 잘 마무리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3시간이 넘는 긴 혈전이었다.
같은 날 펼쳐진 다른 경기에서도 강호들이 힘겨운 승리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21위 니시코리 게이(29·일본) 역시 모두 5세트까지 긴 싸움을 벌이고 3회전에 진출했다.
2016년 대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신예 하우메 무나르(21·스페인)를 만나 3세트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박빙이었다.
대회 5일째인 6월 1일에는 톱시드인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과 3번 시드인 4위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 등의 남자 단식 2회전이 열릴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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