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설비 기업 이더블유케이는 엑서지와 터키에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142만 유로(약 17억6000억원)로, 지난해 매출의 7.34%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로, 공급 지역은 터키다.
엑서지는 이탈리아 소재 바이너리 지열발전 IPP(민자발전) 시장점유율 3위 기업으로, 터빈을 제외한 이더블유케이의 전제품을 활용하는 주요 고객사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엑서지향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 중 약 9% 수준을 차지했고, 올해 1분기에는 약 27%까지 상승했다"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주요파트너인 엑서지와의 관계가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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