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횡단보도 `노란 발자국`으로 청소년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명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양옆을 살펴요!'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30여 개 청소년 수련시설 주변 횡단보도에서 약 1ｍ 떨어진 보도 위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발자국을 그려 놓는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바닥으로 떨군 청소년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신호를 기다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제외돼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시설 주변도 교통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시설 내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제안 캠페인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