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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獨 “손흥민·기성용 韓 핵심…구자철도 주목”
입력 2018-05-31 12:00  | 수정 2018-05-31 14:45
손흥민(가운데)이 기성용, 구자철과 국가대표팀 훈련장에 있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이 월드컵 상대국 언론으로부터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건강도 관심사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30일 손흥민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의 최대스타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면서 기성용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손흥민은 A매치 62경기 21득점 7도움. 국가대항전 평균 67.9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에 달한다.
기성용은 A매치 99경기 10득점 18도움. 99경기는 최근 12개월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항전에 소집된 선수 중 2번째로 많다.
‘스폭스는 손흥민은 독일프로축구 경험자”라고 소개하며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개인 활약이 중요하다. 한국 공세의 불씨를 되살리며 득점까지 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41득점 10도움 포함 공식전 165경기 49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은 17·19세 이하 팀과 성인 2군을 거쳐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독일 축구 육성 시스템의 산물이라고 현지에서 자부할 법도 하다.
손흥민 토트넘 통산 기록은 140경기 47득점 26도움. 평균 58.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0이나 될 정도로 A매치 생산성(0.60)을 유의미하게 능가한다.
‘스폭스는 한국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에는 분데스리가 현역 선수인 구자철도 있다”라며 여전히 내측 인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대회 첫 경기부터 가용자원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85경기 26득점 16도움 포함 독일프로축구 203경기 29골 18어시스트. 2017-18시즌에는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를 소화했다.
한국은 6월 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FIFA 랭킹 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홈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A매치를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세계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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