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일부터 kt와 올 시즌 첫 ‘W매치’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 간의 ‘W매치가 개막한다.
SK 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W매치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W매치는 지난 2016년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SK와 kt가 치열한 승부 및 다양한 팬서비스를 통해 야구 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스페셜 매치다. 올 시즌에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과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이 W매치로 운영된다.
양 팀 선수단은 W매치로 지정된 총 6경기에서 각각 인천과 수원을 대표하는 의미로 홈, 원정 경기와 무관하게 SK는 인천군 유니폼을, kt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합에 임할 예정이다.
2일 경기 시구자로는 핸드볼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이룬 SK 슈가글라이더즈의 김선화가 나설 예정이며, 3일에는 한국남자프로농구대회 우승을 달성한 SK 나이츠 김선형이 시구를, 문경은 감독이 시타를 맡아 SK 와이번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W매치 첫 날인 1일에는 경기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에서 불금파티가 열리며, 양 팀의 응원단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2일에는 ‘W매치 플레이어스 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SK는 올 시즌부터 매월 1회 토요일 경기를 ‘플레이어스 데이로 지정하여 선수와 팬 간의 교류 기회를 넓혀왔으며, 이번 W매치에는 kt 선수들도 함께하여 양 팀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2일 오후 3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아테나광장 앞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W매치 플레이어스 데이 행사에는 SK 한동민, 노수광과 kt 황재균, 강백호가 참여하여 팬 싸인회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경기 중에는 W매치 응원용 클래퍼가 양 팀 응원석에 배포되어 열띤 응원전과 팬들 간 치열한 게임대결이 진행된다. 클리닝타임에는 양 팀 응원단이 그라운드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3일에는 ‘W매치 가족 이벤트를 테마로 양 팀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치열한 대결이 경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3연전의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팀의 선수들은 2승째를 거둔 경기 종료 후 W매치 특별 티셔츠 50벌을 해당 관중석에 선물할 예정이며 티셔츠 제작비용은 패배팀에서 부담하게 된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