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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디티앤씨,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개선 기대"
입력 2018-05-31 07:56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31일 디티앤씽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디티앤씨는 정보통신, 의료기기 및 자동차 전장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전문업체다. 시험인증이란 특정 경제활동이 법률 또는 시장자율로 정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입증해주는 시험(Testing), 검증(Inspection), 인증(Certification) 서비스로 정의된다. 1분기 매출비중은 정보통신기기 43.3%, 자동차전장기기 21.9%, 기간산업 18.0%, 의료기기 8.3%, 기타 8.5%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시험인증은 산업 전 영역에 걸쳐 필요한 산업으로 특정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다른 사업과 달리 안정적 성장이 지속 가능한 사업"이라면서 "디티앤씨는 무선통신, 자동차, 의료, 가전, 방산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능력과 장비, 신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기술영역이 고도화되고, 융합화되는 시험인증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과 영업력을 점차 확대시켜 가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외형성장에 이어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른 대체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시험인증 시장의 성장은 디티앤씨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담보해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과거 정보통신 중심에서 자동차 전장부문, 기간산업(원자력, 방위, 철도 등), 의료기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팀장은 또 "국내 유일하게 바이오 관련 임상(지분율 100%, 디티앤 싸노메딕스), 비임상(지분율 100% 디티앤 씨알오) 원스탑
기술서비스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면서 "철도 관련 전자파 및 환경평가 관련 시험 검증을 하고 있는 자회사 LAB T(랩티, 지분율 57.32%), 바이오 및 인공지능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디티앤 인베스트먼트(지분율 100%) 등 연결 자회사들의 사업확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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