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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댓글 논란 이후 “잘못한 게 없는데”…사과는 거짓?
입력 2018-05-30 16:15 
윤병호 글. 사진|윤병호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씨잼(25, 본명 류성민)을 응원한 래퍼 윤병호(18)가 사과한 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윤병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팬이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윤병호는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난 괜찮다”라는 답을 달았다. 또 잠시후 그는 잘못한 게 없는데 사과라니 이제 X대로 해라~ 윤병호 개념없다”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앞서 윤병호는 지난 28일 씨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씨잼은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윤병호는 이 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겼다.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글이지만 이후 씨잼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반성이 보이지 않는 씨잼의 글이 큰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윤병호가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로 덩달아 논란이 됐다.

결국 29일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 측은 타 아티스트 분의 개인 SNS에 남긴 댓글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윤병호는 이 말을 뒤집었다. 누리꾼들은 사과는 거짓이었네”, 가만히 있어 제발”, 왜 사서 욕먹을 짓을 하나”, "'고등래퍼2'로 회복한 이미지 다시 망가졌다" 등 윤병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윤병호는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1,2 출신으로 힙합 크루 중 하나인 딕키즈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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