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김영철,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뉴욕' 향발…왜 워싱턴이 아닌 '뉴욕' 일까?
입력 2018-05-30 14:45  | 수정 2018-06-06 15:05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30일) 오후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김부위원장이 워싱턴이 아닌 '뉴욕행'으로 결정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유엔본부의 북한 외교관들이 미국에서 뉴욕 이외의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이 금지돼있어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다른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김 부위원장이 뉴욕을 경유해 워싱턴 D.C.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30일) 트위터를 통해 "김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오고 있다"고 확인해 김 부위원장의 뉴욕행만큼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김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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