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30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덴티스와 구강 관리 솔루션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잇몸가그린 검가드 등 구강 관리 제품을 덴티스에 공급하고, 덴티스는 전국 치과를 대상으로 동아제약 구강 관리 제품에 대한 판매·마케팅 활동을 한다.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지난 2016년 동아제약이 잇몸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살균력 평가 연구를 한 결과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의 99.9%를 살균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6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의 예방·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임플란트, 발광다이오드(LED) 수술등을 비롯해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이다. 국내 치과를 대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95억원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기존 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치과 전문의들이 동아제약의 구강관련 용품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치과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구강예방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포함한 동아제약의 구강 관리 용품들을 전국에 있는 치과에 널리 보급하고, 치과를 방문한 환자의 구강관리에 활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덴티스의 전국 치과 유통망을 통해 치과 전문의 및 소비자에게 잇몸가그린 검가드 등 동아제약 구강 관리 제품들을 알리고, 덴티스가 판매하는 구강 관리 제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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