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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부상으로 1.2이닝만에 강판
입력 2018-05-30 11:53 
마에다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두 경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가 다쳤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회초 2사 2루에서 강판됐다.
앞선 두 경기 14 2/3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마에다는 이날은 다소 불안했다. 1회 24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첫 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 아론 알테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첫 타자 닉 윌리엄스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0-2 카운트에서 던진 91.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얻어맞았다.
이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그는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통역을 대동하고 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마에다는 투구를 강행했지만, 다음 타자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 처리한 뒤 다시 몸에 이상을 호소해 결국 강판됐다. 마지막 타자 아리에타를 잡을 때 패스트볼 구속은 89.7마일이었다. 최고 구속은 91마일이 나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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