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혼다 23개 차종 2806대 리콜…에어백·시트 등받이 결함
입력 2018-05-30 11:26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MINI Cooper S, X3 xDrive20d, 혼다 ODYSSEY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3개 차종 28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BMW MINI 쿠퍼 S 등 22개 차종 2103대는 2가지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MINI 쿠퍼 S 등 21개 차종 2097대는 터보차저용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 단락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확인됐다. BMW X3 xDrive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의 용접 결함으로 에어백이 펴질 때 하우징 파손에 의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았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혼다 ODYSSEY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리클라이너)의 부품 결함으로 3열 좌석으로 탑승하기 위한 레버(워크인 레버)를 사용해 등받이를 조정하는 경우 시트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위험성이 높았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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