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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폭로, "유리와 고량주 마시고 후폭풍..이상순이 뒤처리 중"
입력 2018-05-30 11:25  | 수정 2018-05-31 12:05


이효리 폭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방송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첫 회에 MC 김제동과 소녀시대 유리, 정재찬 교수, 가수 폴킴, 그리고 게스트 이효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소녀시대 유리와의 친분을 밝히며 "사실 유리가 어제 우리집에서 함께 잤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효리는 "유리와 50도 고량주 두 병을 같이 마셨다. 유리가 많이 괴로워하더라. 내가 뒤처리까지 했다"며 "유리가 먹은 것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더라. 지금 이상순이 이불을 빨래하는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요즘, 문득'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대화에서 이효리는 "문득 왜 사는가,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왜 태어났고,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또 행복에 대해서는 "이제 나는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종교마다 '우리는 다 죄인이다'고 말하지 않나? 죄인이면 죄인답게 사는 거지, 우리가 꼭 행복해야 하나"라며 "내가 꼭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하루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소신을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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