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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소년체전 성황리에 마무리…신기록 41건 쏟아져
입력 2018-05-30 11:1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9일 충청북도 충주의 탄금축구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단체전 축구 결승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와 함께 개최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는 분리 운영된 에어로빅 종목을 포함하여 모두 3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져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12,142명의 초등‧중학부 선수가 기량을 과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들은 롤러, 사격, 양궁, 역도 등의 종목에서 11건의 부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외에도 수영 종목에서 19건의 대회 신기록이 경신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 29건, 대회 타이 기록 1건 등 총 41건의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졌다.
최다관왕으로는 수영 종목의 이은지(서울 정목초), 남기윤(서울 은석초), 양궁 종목의 서희예(대구 대구동부초), 김제덕(경북 예천중)가 각각 대회 4관왕에 올랐으며, 그 외에 3관왕 29명, 2관왕 61명 등 많은 선수들이 하나 이상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참가자 모두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종합 순위를 집계하지 않았다. 대회 홈페이지에 각 시도별 종목 금메달 개수를 알리는 메뉴도 없앴다. 종목별 단체 및 개인 시상이 진행되어 총 105명의 최우수선수(MVP)가 선정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 경남, 경북 등 학교 운동부가 아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소년체전은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라는 인식을 깨는 데 일조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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