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미분양 6만세대 육박…양극화도 갈수록 심화
입력 2018-05-29 16:04 
[자료제공 = 국토부]

지난 2월 6만세대를 훌쩍 넘었던 전국 미분양 세대수가 3월 5만 8000여 세대로 집계되면서 줄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4월 5만9000여 세대로 다시 증가해 곧 6만세대를 넘볼 기세다.
특히 세종 0세대, 서울 47세대 등 일부 지역은 미분양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 반해 수도권이어도 경기는 9000여 세대의 미분양이 쌓여있고, 경남은 1만3000여 세대가 집주인을 찾지 못해 지역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8004세대)대비 2.7%(1579세대) 증가한 총 5만9583세대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4월말 기준 전월(1만1993세대)대비 5.8%(690세대) 증가한 1만2683세대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361세대로 전월(8707세대) 대비 19.0%(1654세대) 늘어난 반면 지방은 4만9222세대로 전월(4만9297세대) 대비 0.2%(75세대) 소폭 줄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653세대)대비 2.6%(144세대) 감소한 5509세대, 85㎡ 이하는 전월(5만2351세대) 대비 3.3%(1723세대) 증가한 5만4074세대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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