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내일 미북협상차 방미
입력 2018-05-29 14:47  | 수정 2018-06-05 15:05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정상회담 최종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29일) 오전 10시쯤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내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을 타고 미국으로 갑니다.

김 부장 일행은 당초 이날 오후 1시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CA817편을 예약했으나 베이징 도착 후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실무회담 진척과 맞물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의전 등이 조율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 부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내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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