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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더 이스트라이트 "김창환과 만남 독특…강아지 덕에 데뷔"
입력 2018-05-29 13:48 
'최파타' 더 이스트라이트.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환과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석철은 남다른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한 청취자는 "강아지 때문에 데뷔를 했다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석철은 "다른 회사 같은 경우에는 오디션을 통해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를 한다. 그런데 저희는 조금 달랐다. 각자 음악을 다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클래식을 했고, SNS에 제가 대회에서 연주한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김창환 회장님이 ‘좋아요를 눌러줬다"고 덧붙였다.

이석철은 "그래서 회장님 계정에 들어가봤다. '웬 아저씨가 예쁜 강아지 사진만 올리고 ‘좋아요를 눌렀지?'라고 생각했다. 회장님은 '어린 아이가 어떻게 나를 알고 친구 신청을 했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서로 SNS로 메세지를 주고 받게 돼 인연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형제인 이석철과 이승형은 현재 김창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이승현은 "회장님이 키우시던 강아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다른 집에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멤버들이랑 회장님 집에 놀러가니 그 강아지가 저한테만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은 "그 장면을 본 회장님이 깜짝 놀라며 저한테 키워보라고 했다. 이후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강아지를 잘 키우고 있다. 첫째가 초코, 둘째가 토니다"고 알렸다.
한편 6인조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설레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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