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장, 판문점선언 지지결의 무산 "참담하고 부끄럽다"
입력 2018-05-29 10:26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18.5.28 [출처 =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의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 처리가 여야 간 이견으로 무산된 데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날로 2년간의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 임기를 마치는 정 의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결의안을 통과시키자고 문안까지 만들어 각 정당에 보냈는데 안 되는 것에 대해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지, 자기중심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북한 핵 문제가 제대로 잘 다뤄지고 해결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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