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24시] 서병수 "2030 부산 위해 4년 더 필요"
입력 2018-05-29 10:25  | 수정 2018-05-29 10:47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얻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시장 후보 두 번째 순서로, 재선에 도전하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안진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안에 (옷)보따리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서 후보의 하루는 바닥 민심의 바로미터인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시작합니다.

시민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습니다.

"악수 한 번 합시다. 감사합니다. 미워도 다시 한 번입니다. 누구를 미워합니까?"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나서야, 허기를 달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 "경제적인 문제,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염려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서 후보가 만들고 싶은 부산은 사람과 기업이 공존하는 '살고 싶은 부산'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 "목표를 2030년도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시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경쟁력 30위권 안에 드는 도시를 만드는 게 저의 꿈과 희망입니다."

'1호 공약'도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 "결혼만 하면 결혼 준비금 500만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와 셋째에 지원하던 지원금은 100만 원과 300만 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서 후보는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의 발전에 대한 정책 비전이 묻히고, 국가 전체적인 사안들 아직은 너무 많이 시민들의 시선을 잡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00년 해운대 구청장을 시작으로 4선 국회의원에 부산시장까지.

서병수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다양한 의정 활동을 통해 다져진 인물론을 내세우며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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