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미화 "일에 미쳐 8개월만에 제왕절개 수술하기도"…김학래도 공감
입력 2018-05-29 09:13  | 수정 2018-05-30 10:05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과거 코미디에 너무 집중해 모든 일상을 포기했던 일화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미화 씨는 "전성기 시절, 결혼식과 출산일도 코디미 스케쥴에 맞췄다"라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당시를 후회한다고 운을 뗀 김미화 씨는 "코미디에 미쳐서 내 위주로만 살았다. 동생 결혼식부터 아기를 낳는 날까지 맞췄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제왕절개를 방송 녹화가 없는 날을 정해 8개월째 됐을 때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미화 씨는 "지금도 얘들에게 미안하다"며 "너무 억척스럽게 살았다. 엄마로서 있어야 할 시간에 없었다"며 후회했습니다.


또한 김미화 씨는 3년 동안 배역이 없었지만 빠지지 않고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성미 선배 연기를 보며 카메라 뒤에서 꿈을 키웠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설명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학래 씨도 "얼마나 아등바등거리는지 모른다"며 공감했습니다.

이후 김미화 씨를 위해 신영희 명창과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김미화는 변함이 없다. 언제 봐도"라며 끈끈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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